교보생명, 3분기 누적 순이익 8844억원···전년比 1.2%↑

2025-11-15     김준혁 기자
▲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사옥 전경.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교보생명이 건강보험 판매 확대 등을 기반으로 올해 누적 실적에서의 성장을 이어갔다.
 
교보생명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884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누적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8470억원이다. 같은 기간 투자손익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670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원칙에 따라 장기채권 비중을 확대하고 금리 변동성 축소에 집중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마련했다”며 “우량 채권·대출 선제 편입,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 적극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경상이익 비중을 높여왔다”고 말했다.
 
특히 3분기 누적 보험손익은 4215억원으로 집계되며, 건강보험 등 보장성 상품 판매 확대를 통한 안정적 손익 구조를 유지했다.
 
3분기 신계약 CSM(계약서비스마진)은 건강보험 등 보장성 신계약 증가로 전 분기 대비 1236억원 증가한 3983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말 누적 CSM 잔액은 신계약 확대, 보유계약 효율적 관리 등으로 전 분기 대비 1474억원 증가한 6조3885억원을 기록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건강보험 등 보장성 상품 판매 확대와 이자·배당 등 안정적 경상이익 확보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유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