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범 체제 ‘하나은행’, 홈 개막전서 우리은행 상대 66-45 승리

2025-11-18     김준혁 기자
▲ 하나은행 선수들. 사진=WKBL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이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한 시즌 첫 경기 및 홈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첫 승을 따냈다.
 
하나은행은 17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진행된 우리은행과의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66-45로 승리했다.
 
이에 이상범 감독 체제 후 첫 경기 만에 지난 시즌 준우승팀 우리은행을 상대로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하나은행은 박소희가 14점 8리바운드로 활약한 가운데 이이지마 사키 11점, 진안 10점 6리바운드 등 팀 승리를 거들었다.
 
우리은행은 에이스 김단비가 16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하나은행은 1쿼터 리바운드 15개를 따내며 골밑을 장악해 15-12로 앞서갔다.
 
특히 2쿼터에 들어서는 하나은행이 11점을 내는 동안 우리은행이 4점에 틀어 막히며 전반 점수차가 26-16으로 벌어졌다.
 
3쿼터 역시 이이지마, 진안 등이 연속 득점을 올리고 쿼터 막판에는 9득점을 연속 기록하는 등 점수 차를 더욱 크게 벌려 48-23으로 두 배 이상의 간격을 만들었다.
 
마지막 4쿼터에서는 우리은행이 힘을 내는 듯 했으나 하나은행 고서연의 외곽이 터져주며 경기를 21점 차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