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삼성생명 상대 76-64 승리···이이지마 34점 폭발

2025-11-25     김준혁 기자
▲ 하나은행의 이이지마 사키. 사진=WKBL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이 이이지마 사키의 폭발적인 득점력에 힘입어 삼성생명을 꺾었다.
 
하나은행은 24일 경기 용인체육관에서 진행된 삼성생명과의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76-64로 승리했다.
 
이날 하나은행은 이이지마가 3점 6개 등 34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으며 진안도 18점 9리바운드로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삼성생명에서도 이해란이 26점 8리바운드, 하마니시가 15점으로 분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하나은행은 이이지마가 1쿼터에서부터 외곽 2개 등 14점을 터뜨리며 공세를 몰아붙였으나, 삼성생명이 골밑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고 이해란과 하마니시가 각 7점씩 올리는 등 23-24로 한 점 앞섰다.
 
하지만 2쿼터에서 하나은행은 15점을 올리는 동안 상대 득점을 8점에 묶어두며 전반을 38-32로 뒤집었으며, 3쿼터에서도 이이지마가 3점 3개 포함 11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56-42로 벌렸다.
 
마지막 4쿼터에서 삼성생명은 22득점을 하며 고군분투했으나 하나은행이 박소희, 진안의 연속 4득점 등 20점을 올리며 18점 차로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