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스토리업’ 장편영화 공모전 개최···최민구 감독 선정

2025-11-25     김채윤 수습기자
▲ CJ문화재단이 신인 영화 창작자 지원사업 ‘스토리업(STORY UP)’ 장편영화 공모 첫 제작지원작으로 최민구 감독의 ‘천수 돈 다이’를 선정했다. 사진=CJ문화재단
투데이코리아=김채윤 기자 | CJ문화재단이 영화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젊은 창작자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CJ문화재단은 ‘스토리업(STORY UP)’ 장편영화 공모 첫 제작지원작으로 최민구 감독의 ‘천수 돈 다이’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스토리업은 기획개발부터 제작, 영화제 출품까지 영화감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영화 제작지원 사업으로, 올해는 신인 창작자의 상업영화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단편영화에서 장편영화로 외연을 넓혀 진행됐다.
 
이번 스토리업 제작 공모에는 총 341편의 작품이 응모됐다. 인터뷰 심사 대상 5편을 가리는 과정에서 68: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지원작으로 최민구 감독의 ‘천수 돈 다이’가 선정됐다.
 
‘천수 돈 다이’는 유산이 필요한 가족들과 좀처럼 죽지 않는 아버지 사이의 소동을 그린 블랙 코미디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한재덕 사나이픽처스 대표는 “감독이 스크린에 구현되는 영화의 문법을 이해하고 있어 제작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었다. 새로운 블랙 코미디 장르의 가족 소동극으로 그려질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에 최민구 감독은 “가능성을 봐주신 심사위원분들의 선택에 감사드리며, 관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극장을 나설 수 있는 영화를 만들도록 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