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필리핀 따굼 ‘홍수조절사업’ 수주

2025-11-26     이기봉 기자
▲ 필리핀 따굼 홍수조절사업 조감도. 사진=HJ중공업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HJ중공업이 필리핀 공공사업도로부(DPWH)가 발주한 ‘따굼(Tagum) 홍수조절사업’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다바오 델 노르테(Davao del Norte)주 따굼시 일대의 상습적인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제방과 교량을 건설하는 등 하천을 재정비하는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1032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필리핀 정부는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피해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아시아개발은행 등 국제기구와 협력해 주요 하천 유역의 상습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홍수 복원력 증대 및 기후적응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특히 회사는 비슷한 사업인 ‘팜팡가 홍수조절 공사’도 수주해 지난해 4월 준공하기도 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따굼 홍수조절사업을 차질 없이 완수해 현지 주민의 안전과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해외 인프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