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호색한 주머니 턴 중국 상술

투시안경은 예상대로 사기극 결론,국내 반입은 어림없을듯

2009-05-18     [중국광동성=폴리 특파원]

 

중국산 투시안경은 전문가들의 예견대로 사기극으로 판명됐다.

중국 인터넷 상에서 판매되고 있던 투시안경은 "투데이코리아 단독보도로 사기극에 불과하다"는 기사를 최초로 보도 하면서 사기 가능성이 제기됐다.

투데이코리아는 중국에 나가 있는 특파원을 통해 확인한 결과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의 릭 데이비스 교수의 말처럼 투시안경은 사실과 다른 조잡한 사기극으로 끝났다.

이 투시안경은 렌즈에 약물을 적신 다음 보는 형태인데 '피사체'가 희뿌옇게 보이는 등 실제 인터넷과 다른 투시력을 보였으며 지나가는 사람들이 마치 옷을 벗은것처럼 살색으로 보이는 효과를 보였다. 이는 또 입체안경으로 물체를 보이게하는 등 실제 광고 내용과는 동떨어진 제품으로 결국 "한편의 쑈"로 끝났다.

이 안경은 또 일반 선글라스와 별다른 렌즈가 아니었으며 렌즈에 약물을 발라서 눈의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 조잡한 아이들 장난감 수준이었다.

또한 이 안경은 중국에서 호기심이 발동한 일부 호색한들의 주머니를 털기 위한 것으로 일단락 지어졌으며 중국 공안당국도 사기극의 일부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 투시 안경은 중국 인터넷 상에서 급속도로 판매가 확산되는 듯 하다가 사기극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재는 판매가 급격히 감소하는 한편 인터넷에 비난의 글이 수없이 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놓고 국내 네티즌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국내에 반입되는 것을 우려했으나 그럴염려는 전혀 없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는 그만큼 중국의 네티즌들과 한국의 네티즌들의 수준도 수준 차이지만 이를 무모하게 들여오는 수입업체도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