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동일 기자] 롯데 첫 우승을 이끌었던 최동원(51)이 최근 간암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한화 2군 감독을 마지막으로 현장에서 떠나 지난 해에는 한국야구위원회(KBO) 경기 감독위원으로 활동했던 최 전 감독은 지난해 말 간암 판정을 받은 뒤 민간요법을 통해 암 치료중이다.

그는 지난 1980년대 선동렬(삼성 감독), 김시진(넥센 히어로즈 감독) 등과 함께 에이스 3인방으로 활약,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는 혼자 4승을 책임져 롯데에게 창단 첫 우승을 안겼었다.

한편, 최 전 감독은 2007년에도 대장암 판정을 받아 이를 극복하고 프로야구 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여, 이번 간암 판정으로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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