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6천만불 규모...해외 발전 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

▲ 롯데건설 박창규 사장(오른쪽)과 한국전력 김쌍수 사장(왼쪽)이 알카트라나 발전소 착공식을 축하하며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문병희 기자] 롯데건설은 3일 요르단 알카트라나에서 박창규 사장을 비롯해 요르단 총리 및 에너지 광물자원부 장관, 한국전력 김쌍수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400MW급 복합화력발전소 착공식을 가졌다.

롯데건설이 해외에서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4억6천만불 규모의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해외 발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요르단 수도 암만 남쪽 90Km지점에 위치한 알카트라나에 400MW급 복합화력발전소의 설계·구매·시공·시운전을 일괄 수행하게 되며 준공은 2011년 8월 예정이다.

이번 알카트라나 발전 프로젝트는 지난 2008년 7월 국제 경쟁입찰에서 한국전력공사, 사우디 제넬 컨소시엄에 롯데건설이 EPC(일괄수행) 수행업체로 참여해 수주를 확정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 2008년 9월 요르단 자르카 지역에 LPG저장 탱크 및 부대시설을 설치하는 4천만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하여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알카트라나 발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국내 공기업과 연계한 패키지 사업 발굴 및 공동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요르단, 카타르, 사우디 등 전통적인 석유, 가스 보유 자원국인 중동지역의 신규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면서 롯데건설만의 특화된 지역과 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시킬 전략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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