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도 심은하의 남편으로 불려져...

[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자유선진당 지상욱 대변인이 그동안 심은하 남편으로 불린데 대한 불편한 속내를 털어놨다.

지상욱 대변인은 부인 심은하와 두딸를 대리고 서울 양재동의 온누리교회를 다니는데 이곳에서도 심은하의 남편이라는 주변의 이야기로 많은 교인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지상욱 대변인은 5일 “그동안 연예지에서 '누구 남편'이라고 많이 써서 곤혹스러웠는데 이제는 정치면 기사에서도 그렇게 쓰더라”며 씁쓸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여담으로 한 말씀 드리겠다"고 전제 한 뒤 "저에겐 이름이 세가지가 있다. 하나는 제 이름인 지상욱이고 두 번째는 이회창 총재를 오래 모시면서 받은 최씨 성의 '최측근'이란 이름이다. 또 하나는 제 아내를 만난 후 '누구 남편'이라는 이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유선진당 지상욱, 인간 지상욱으로 써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심은하는 지난 2005년 지상욱 대변인과 결혼, 슬하에 두 딸이 있으며 2001년 영화 '인터뷰'를 끝으로 연예계를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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