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박지성이 팀 동료 디우프와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해당영상 캡쳐) |
박지성은 7일 새벽(한국시각) 영구 올버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1대0으로 팀이 앞서고 있는 가운데 후반 27분 교체 투입이 됐다.
박지성은 후반 36분경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우측에서 크로스를 올리려다 상대 수비수의 발에 걸렸으며, 패스를 받지 못한 디우프는 양 손을 들며 골 넣을 기회를 놓친 것에 항의하듯 표정을 보였다.
이에 박지성 또한 그의 표정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What, What”이라고 외쳤고, 이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 영상을 접한 축구팬들은 “박지성이 화내는 모습은 처음 본다”, “디우프가 동료의 실수에 그냥 못 넘어 가는 성격인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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