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1차 지역예선을 면제 받은 최나연, 신지애, 박희영(좌로부터) 선수]
KLPGA(회장 홍석규)는 16일, USGA(미국골프협회)측에서 6월말 열리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들을 위한 초청장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최근 발표한 USGA측의 출전자격리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코오롱-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홍진주(24,SK)를 우승자 자격으로 초청하고 2006년 KLPGA투어 상금순위 상위자 3명에게 출전자격을 부여했다.

이로써 지난해 국내 대상을 비롯해 신인왕, 다승왕 등 5관왕을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1인자로 우뚝 선 신지애(19,하이마트)와 박희영(20,이수건설), 최나연(20,SK텔레콤) 등이 출전자격을 얻었다.

한편 일본에서는 2006년 상금랭킹 1위인 오오야마 시호(30,온워드 카시야마)를 비롯해 2위에 올랐던 전미정(25,투어스테이지)과 '신성' 요코미네 사쿠라(22,엡손)가 참가한다.

KLPGA 민국홍 전무는 “KLPGA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면서 “세계를 무대로 우리 선수들이 보다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US여자오픈 1차 지역 예선은 5월 12일부터 21일까지 총 16개 지역에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린다. 이를 통과한 선수들은 6월 11일, 7개 지역에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리는 최종 예선전에 참가한다.

USGA에서는 다음과 같은 자격요건을 갖춘 한국 선수들에게 1차 지역 예선을 면제한다고 출전자격리스트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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