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저소음 진공청소기 '스텔스 청소기'의 신규CF를 선보였다.

어른들이 모두 잠든 늦은 밤, 아이들이 베개 싸움을 벌이며 신나게 뛰어 논다. 그러나 깃털이 온 방안에 날려 엉망이 되자 혼날 걱정에 울상이 된다.

서둘러 어질러진 방안을 청소하는 아이들. 청소기로 치우고 있지만 어떤 소음도 들리지 않는다. 금새 깨끗해진 방안. 엄마 아빠가 깨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는 '밤새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라며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이번 광고는 국내 최저 소음을 구현해낸 기술력을 '한밤중 아이들의 베개싸움'이라는 에피소드를 통해 보여준다.

스텔스 청소기는 청소기를 돌리면서 TV를 보거나 전화통화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조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 스텔스 청소기의 소음은 59dBA로, 이는 일반 청소기 소음의 1/10 수준. 광고 끝부분의 '쉿! 소리조차 남기지 마라!'라는 내레이션은 스텔스 청소기의 이 같은 장점을 압축적으로 표현한다.

광고 촬영에서는 장난꾸러기 3남매로 등장하는 아역모델들의 역할이 컸다. 어른 못지 않게 능숙한 연기력은 물론, 촬영 후 꼼꼼하게 모니터링을 하는 '프로'다운 모습에 광고 제작진 모두가 혀를 내둘렀다고 한다.

맏이 역을 맡은 박은빈(15)은 삼성생명, 스마트 학생복, 오리온 초코파이 등의 CF와 최근 종영된 MBC '누나', KBS '서울 1945' 등의 드라마에 출연한 '베테랑' 아역 배우.

또, 최지상(8)과 한진주(6)는 구몬학습, 아시아나, 포스코 등 굵직한 CF를 통해 얼굴을 알려왔다. 특히 이 둘은 타 CF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이번 촬영에서 마치 친남매처럼 화기애애한 친분을 자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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