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지속가능한 개발 위해 새로운 공동 연구사업 발굴

[투데이코리아=문병희 기자] 환경부는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부산 APEC 기후센터에서 미국, 일본, 중국, 인도, 러시아 등 아·태지역 21개 회원국 정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15차 APN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급속한 경제개발 및 도시화로 인해 기후변화 등 지구변화에 취약한 아·태지역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능력형성을 촉진할 수 있는 새로운 공동 연구사업이 발굴되고 중기 발전계획이 논의되는 한편, 각 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이 공유될 계획이다.

이병욱 환경부차관은 "녹색성장 선도국으로서 아·태지역에서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에너지효율 개선, 태양열,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아·태지역 국가들과 저탄소 녹색성장분야 협력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APN은 지구변화에 관한 공동 연구 및 정부간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1996년에 설립되었으며, 아·태지역 개도국에 대해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물관리 등 지구환경 이슈 전반에 걸친 연구사업 및 관련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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