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중심도시 추진기획단 시민문화팀에서 추진 중인 시민참여네트워크 사업 중 일환으로 지난해 12월부터 활동해온 예술인네트워크가 오는 3월 24-25(토,일) 양일간 경기도 안양시의 공공미술의 현장을 찾아가는 워크숍을 갖는다.

'도시 공간 속의 예술', '횡단橫斷, 가로지르기'를 슬로건으로 내건 예술인네트워크가 이번에 네 번째 워크숍을 안양에서 갖기로 한 것은, 그곳이 서울 인근의 위성도시로써 오래 전부터 대안적인 예술가들에 의한 활동이 꾸준히 펼쳐져 왔기 때문이다.

예술인네트워크는 예술인들이 참여하여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관련한 예술인들의 역할과 비전에 대한 공동모색 및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예술과 사회 공공예술을 포괄하여 예술의 재성찰, 리맵핑에 주력하며, 다양한 예술가 개개인이 협업적 논의구조를 통해 실천방법을 정하고 이를 현실화 시키려는 노력을 진행하고자 모인 미술, 음악, 공연, 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 모임이다.

이들이 추구하는 활동방향은 예술의 사회적 역할과 생태적 가치를 제고하고 예술가와 도시민의 결합을 위한 실천 방향을 모색하며,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어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예술인과 시민 간의 협력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별히 이번 워크숍은 예술인네트워크에 참여중인 작가 20명과 문화중심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아시아인큐베이팅 사업 레지던시프로그램에 참여중인 15명의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국내외 작가, 기획자, 스텝진들이 함께 해서 '도시 공간 속의 예술'을 지향하는 광주의 예술가들과 1박 2일간 답사, 토론, 교류 등 다양하고도 실속 있는 행사가 진행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