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의 스타 곽민정
[투데이코리아=전익현 기자] 오셔 코치와 한 팀을 이룬 제2의 김연아를 꿈꾸는 곽민정(16,군포 수리고)이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47.46점을 받았다.

곽민정은 26일 밤(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경기장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0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기술점수 27.30, 프로그램 구성점수 21.16점에 감점 1점으로 47.46을 받았다.

한국의 새로운 희망 곽민정의 시즌 최고 기록은 지난 1월 한국 전주에서 열린 4대륙 선수권에서 받은 53.68점이다. 또한 합계 13위에 올랐던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53.16점을 받은 바 있다.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음악인 '오리엔트 특급살인'에 맞춰 연기를 펼친 곽민정은 첫번째 점프인 트리플 러츠-더블 토룹 컴비네이션 점프에서 넘어지며 엉덩방아를 찧은 것이 감점의 요인이었다.

곽민정은 이날 경기 후 점수를 확인한 뒤 눈물을 보여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여왕 김연아는 실수를 연발하며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0.30점을 기록해 7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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