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김종민)는 건물 내부에 있는 모든 화장실을 편안한 음악과 명화를 감상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인'문화가 있는 화장실'로 전면 변신을 시도, 한국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한국관광 브랜드로 'Korea, Sparkling'을 확정한 공사는 건물을 방문하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17일 공사 사내 화장실에 이용자가 있을 때 인체감지센서가 작동되어 70여곡의 클래식 음악이 수시 교체 방송되면서 화장실 이용자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편안함을 제공해 주는 '인체감지 자동 음향기기'를 설치하여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신선한 변화에 공감하는 공사 직원들은 화장실을 쾌적한 문화공간으로 창출하기 위하여 개인이 소장중인 명화캘린더, 판화 등을 사내 인트라넷을 통하여 수집하고 이를 명화 액자로 제작하여 화장실에 게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공사 직원들은“명화를 구입해서 화장실을 가꾸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나, 직원들의 소장품을 재활용하여 다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문화공간을 장식하는 것도 매우 뜻 깊은 행사라고 생각된다.”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한 뜻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외에도 화장실을 꽃과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휴게 공간, 구강청정제 및 위생용품 사물함이 설치된 위생 공간으로 변화시켜, 범사회적으로 추진 중에 있는 아름다운 화장실 만들기 문화 정착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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