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전갑길)와 인터넷 신문 문화시대,시사주간지 광주전남 투데이코리아가 주최하는 마당놀이 '황봉사와 뺑덕어멈'이 2007년 4월 11일 오후 3시, 광산구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황봉사와 뺑덕어멈'은 판소리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마당놀이로 복부인의 전형인 뺑덕어멈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시대를 풍자하는 해학극이다.

줄거리는 심청이 공양미 삼백석에 팔려간 이후의 장면부터 시작된다. 심봉사는 세상물정을 모르는 순진한 노인으로 딸이 팔려가면서 남기고 간 많은 재산을 갖고 있다. 그런 사실을 아는 뺑덕어멈은 심봉사에 접근해 자원 출가를 하고 재산을 갈취한다.

뺑덕어멈은 돈을 좋아하고 남자를 좋아하며 양심과 도덕을 일찍이 팔아버린 여자.

이런 뺑덕어멈을 뒤에서 조종하면서 적당히 이용하고 바람잡이를 하는 것이 황칠이라는 인물이다. 황칠이는 약간 눈이 먼 봉사로 불리할 때면 소경행세를 하는 새침데기면서 뺑덕어멈과 바람피우고 필요하면 적당히 이용하면서 살아가는 가정파괴범이다.

둘은 심봉사를 버리고 도망하고, 심봉사는 봉사 잔치에서 딸과 재회한다. 뺑덕어멈과 황칠이가 뉘우치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결말은 전통적인 권선징악을 보는 것 같다.

뺑덕어멈 역은 대통령상 수상 경력의 김성애씨가, 심봉사역은 전북도립창극단장 송재영씨.황칠이 역은 중요문화재 제5호 이순단씨가 맡았다. 특히 이번 공연에 참가하는 출연진 중 8명이 대통령상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어서 수준 높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그 감동을 더해줄 예정이다.

광산구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광산지역 독거노인을 위로하려는 전갑길 청장의 배려로 기획된 만큼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과 효심을 되새기는 특별한 이벤트로 평가 받고 있다.

* 공연 및 이벤트 관련 문의 : 062-232-0075~6

<공연정보>
날 짜 : 2007년 4월 11일(수)
시 간 : 오후 3시
장 소 : 광산구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062-940-9762)
문 의 : 062-232-0075

<제작 및 출연진>
총감독 : 함태선 (주)문화시대 대표
해설 : 강현구 광주광역시 문화재 전문위원
지휘 : 이순단
농악 사물 : 유순자 외 5명
뺑 파 : 김성애
심봉사 : 송재영
황칠이 : 이순단

<대회운영기구>
대회장 : 전갑길(광산구청장)
고문 : 전양복(광산구의회 의장)
집행위원장 : 함태선(광주․전남투데이코리아,하오 TV, (주)문화시대 대표)
홍보위원장 : 김인원(광산구의회 의원)
운영위원장 : 이창호 (광주․전남투데이코리아,하오 TV, (주)문화시대 부회장)
공연위원장 : 김해진(목원대학교 무용과 교수)
의전위원장 : 김병인(서강정보대학교 교수)
행사위원장 : 김민진((사)한국환경장애인협회 광산 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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