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하기 가장 좋은 나이는 24.7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김기태)가 20세 이상 성인 남녀 163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9일부터 22일까지 '취업하기 가장 좋은 나이'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여성은 23.4세, 남성은 26.1세로 조사됐다.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여성이 취업하기 좋은 연령은 △24세 26.3% △23세 21.5% △22세 18.9% △25세 14.9% △21세 10.0% △26세 4.8% 등의 순이었다.

남성은 △27세 23.9% △25세 16.7% △28세 16.4% △26세 15.8% △24세 9.4% △29세 이상 4.7%였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3년 정도 늦는 이유는 군 복무와 복학에 소요되는 기간이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커리어는 풀이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의 가장 많은 응답자가 여성의 취업적령기를 24세로 본 반면, 30대와 40대는 22세 전후가 적당하다고 응답했다.

남성의 취업적령기에 대해서는 20대가 27세를, 30대와 40대는 25세 정도를 가장 많이 꼽아 응답자의 연령이 높을수록 첫 취업에 대한 나이 인식이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하기까지 필요한 교육기간은 '15년'이 26.9%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14년 19.0% △12년 16.4%△16년 이상 11.5%, △10년 이하 10.2% 등의 순이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저출산과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경제활동 인력 확보가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취업연령을 낮추고, 취업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실업률 극복과 경제활동인구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