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 샌디에이고도 피해 속출

[투데이코리아=황인태 기자] 멕시코와 미국 접경지역에서 4일(현지시간) 규모 7.2 지진이 발생해 최소한 1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멕시코 바하 칼리포르니아주 비상대책 관계자는 "이번 지진으로 진원지인 멕시칼리에서 주택 1채가 무너지면서 1명이 숨졌으며 일부 시민들이 엘리베이터에 고립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멕시칼리-티후아나 간 고속도로에 금이 가고 미국과 접경하고 있는 멕시칼리에서는 전기와 전화가 곳곳에서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멕시코와 접경하고 있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도 건물들이 일부 피해를 입고 수도관이 파열됐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이 지하 6마일(약 9.6km)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규모가 각각 5.1, 4.5와 4.3의 여진이 한시간 동안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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