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는 스타렉스 리무진, 캐나다에서는 제네시스 지원

▲ 현대자동차는 지난 12일 김연아 선수에게 훈련용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투데이코리아=문병희 기자] 벤쿠버 동계올림픽은 끝났지만, 현대차의 김연아 선수 후원은 계속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잠원지점에서 회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후원 중인 김연아 선수에게 훈련용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연아 선수는 이번 차량 전달식을 통해 약 5개월간의 국내 체류기간 동안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 차량을 지원받고, 주요 해외 체류 국가인 캐나다에서는 제네시스를 지원받게 됐다.

특히, 현대차는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국내 최초로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을 획득한 김연아 선수가 캐나다에서 훈련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기존 훈련용 차량으로 지원중인 베라크루즈와는 별도로 제네시스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김연아 선수에게 지원하는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 차량을 추후 친필 사인과 함께 재판매하는 자선 경매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동계스포츠 불모지인 우리나라에서 피겨 스케이팅 세계정상에 오른 김연아 선수의 이미지는 대한민국 대표기업이자 글로벌 초일류 자동차회사로 성장하고 있는 현대차의 기업이미지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줬다”며 “앞으로도 김연아 선수와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여, 국내 피겨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2008년 12월 김연아 선수와 공식후원증서 전달식을 갖고, 김연아 선수가 출전한 피겨 스케이팅 대회에 응원단 운영, 차량 제공 등 적극적인 지원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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