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전략지역 거점국가에 민간전문가 파견

▲국토해양부는 우리 건설업체의 해외 진출 및 수주지원을 위해 해외건설 정보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투데이코리아=최미라 기자] 국토해양부는 우리 건설업체의 해외 진출 및 수주지원을 위해 해외건설 정보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해외건설협회의 해외지부 형태로 운영되는 해외건설 정보네트워크는 15일 멕시코를 시작으로, 가나, 인도, 캄보디아 등 4개국에 민간전문가를 파견, 4월중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 4개국은 해외건설의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전략지역(중남미, 아프리카, 서남아시아, 메콩강 유역권)의 거점국가로 이 지역의 전진기지 성격을 띠게 된다.

해외건설 정보네트워크는 각 전략지역의 시장 동향, 프로젝트 정보, 경쟁국 업체들의 수주활동 동향 등 고급정보를 수집하여 해외건설 종합정보서비스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되며, 중소건설업체 등 해외진출 희망업체의 시장조사 대행, 현지 법률 및 회계 정보 상담, 발주처 접촉 등 광범위한 수주 지원 활동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 같이 미개척 신시장에 해외건설 정보네트워크를 구축함에 따라 해외 진출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수주가능성을 제고함은 물론, 중동으로의 수주 편중(70% 이상)이 다소 완화돼 해외건설시장이 다변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국토해양부는 해외건설 정보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및 수주 확대를 도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상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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