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운항 부분적으로 재개됨에 따라 수출 우려 다소 완화 될 듯

[투데이 코리아 = 이지현 기자] EU가 19일(현지시간) 긴급교통장관회의를 열어 항공기 운항금지를 점진적으로 완하기로 했다. 이에 4월 21일(한국시간)부터 20,000 FIT이상 공역에 대한 운항 통제를 해제하는 조치를 발표 함에 따라 20일에 아시아나항공의 비엔나행 화물기 운항을 시작으로, 21일에는 대한항공 마드리드(여객)등 총 14편의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또한 에어프랑스 여객기, 루프트한자, KLM 등 유럽 항공사도 항공 운항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되어 오늘부터는 유럽 하늘 길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 된다.
지난 4월 15일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인해 유럽노선 운항이 중단되면서 우리나라 유럽 노선은 여객 약 30,000명, 화물은 총 4,060톤 운송에 차질을 빚었다. 특히 화물이 하루 평균 2천 8백만달러 어치의 수출품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 됐다.
그러나 21일부터 항공사의 운항이 부분적이나마 재개됨에 따라 여행객 적체와 IT제품의 수출차질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노선 운항이 본격적으로 재개됨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국적사의 임시편과 전세편 운항을 신속히 허가하는 등 여객, 화물 적체 해소를 위한 국저사 운항을 지원함과 동시에 항공기 안전운항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안전 확보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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