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이 드러난 사람들은 중징계 피하기 어려울 듯
조사위원회는 그동안 파문의 당사자인 이정수와 전재목 남자대표팀 코치를 대질 조사 한 뒤, 대표팀 동료 곽윤기와 김성일, 그리고 김기훈 대표팀 코치 등도 소환했다.
더불어 사전 담합의 의혹을 밝히기 위해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 동영상을 놓고 분석 작업도 함께 벌였다.
또 조사위는 22일 성시백(용인시청)과 유태욱 빙상연맹 쇼트트랙 부회장 및 전명규 빙상연맹 기획 부회장을 불러 면담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쇼트트랙 관계자는 "워낙 사안이 심각한 만큼 잘못이 드러난 사람들은 중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선수와 코치 뿐 아니라 연맹 집행부도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여론의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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