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HW-M100S, 이번 주중 출시해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 '갤럭시' 출시를 코앞에 두고 있는 삼성전자
[투데이코리아=강주모 기자]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될 것인가. 애플의 '아이폰 폭풍'에 잠시 주춤했던 삼성의 모바일 업계가 그 명성을 되찾기 위해 입술을 깨물었다. 삼성전자가 국내의 첫 안드로이드폰인 '갤럭시(SHW-M100S)'를 이번주 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제품명은 '갤럭시A'로 정해졌으며 삼성의 관계자에 따르면 "갤럭시의 이번주 출시가 확정됐으며 27일 전후가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도 갤럭시폰은 삼성전자의 첫 안드로이드폰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시기를 늦췄기 때문에 그 기대는 더욱 크다. 이미 일부 대리점과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예약구매가 진행되고 있는 것도 고무적이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국내 출시한 스마트폰 중에서는 처음으로 정전식(몸에 흐르는 미세한 전류를 이용) 방식을 적용했기 때문에 최고의 터치감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2.1 OS를 탑재했고, 3.7인치(9.4cm) WVGA AMOLED 디스플레이와 800㎒ 중앙처리장치(CPU), 500만화소 카메라, 지상파 DMB, HD(720p)급 동영상 녹화·재생, 3.5파이 이어폰 잭 등을 갖췄다.

또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국내용 안드로이드 전용 UI를 탑재해 일반폰과 같은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무엇보다도 안드로이드폰 최초로 영상통화가 가능한 제품이다. 모토로라의 '모토로이', LG전자의 '안드로-1', 팬택의 '시리우스' 등 지금까지 나온 그 어떤 안드로이드폰에서도 영상통화를 지원하는 제품은 없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