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탤런트 데니스오(오른쪽 첫번째), 아름다운가게 공동대표 홍명희(두번째), KT분당지사장 권세종(세번째), 탤런트 정태우(다섯번째)]
지역 주민들을 위한 나눔과 순환의 장터 '아름다운가게 분당이매점'이 지난 30일 개점 2주년을 맞이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였다.

KT(대표이사 남중수 www..kt.co.kr)는 지난 30일 아름다운 가게 분당이매점 개점 2주년 행사를 맞이해 지역 주민들이 기증한 재활용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나눔장터 행사'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IT활용능력 향상을 위한 인터넷 특강도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를 위해 KT는 지난 3월 14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분당 본사, 목동 IT센터 등에서 임직원들 대상 기증물품 접수를 받아 500여 명으로부터 약 1,200점의 생활용품을 모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했다.

특히, 행사기간 중 이색적인 물품을 기증한 KT직원들이 있어 화제가 됐다.

사진촬영 매니아인 KT 이준형 씨(네트워크부문)가 자신이 보유한 30여 대의 카메라 중 사진을 처음 배울 당시 부인으로부터 선물 받은 카메라를 기증했다.

또한 2004년 동남아 쓰나미 피해를 입은 태국 푸껫의 초등학교에 봉사활동을 위해 방문했던 KT 윤영 씨(홍보실)는 현지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받은 '코끼리 조각상'을 좋은 일에 써달라며 기증하기도 했다.

아울러, 깜짝 이벤트 행사로 KT 광고에 출연했던 연예인들이 입었던 의상과 소품이 경매로 판매됐으며, 특히 이날 일일 봉사자로 참석한 탤런트 정태우 씨와 데니스오 씨가 경매 진행 도우미로 나서 큰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기증 물품 판매행사뿐 아니라 분당 지역 주민들이 IT 활용 능력 향상시킬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기부 행사가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KT가 아름다운 재단과 함께 지난 2월 출범시킨 IT전문 사회봉사단체인 'IT 서포터즈'가 아름다운가게 2주년 기념을 맞아 매장 한편에 마련된 이동교육장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IT교육의 장을 열고 인터넷 활용방법 및 PC 분해조립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KT홍보실 정규남 상무는 “KT는 지역사회 순환과 나눔을 실천하고자 '아름다운가게'를 지원하고 있다”며 “분당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아름다운가게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름다운가게 분당점은 KT가 지난 2005년 3월 매장공간 56평을 무상 제공함으로써 시작됐으며, 76개의 아름다운가게 중 2년 연속 물품 기증량과 순매출액 면에서 전국1위, 총매출은 서울 안국점(1호 본점)에 이은 2위를 기록해 사실상 전국 최고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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