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세계역사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국회에 제출됐다.

한나라당 정종복 국회의원은 22일 "열린우리당 우상호 의원을 비롯해 국회 문광위 소속의원 14명 등 여.야의원 45명이 공동으로 오늘 발의했다"면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경주는 명실공히 세계를 대표하는 문화관광도시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의 주요 내용은 문광부장관이 5년마다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사업 내용을 심의하기 위해 대통령 소속으로 조성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으며, 문광부에 기획단을 설치해 효율적인 사업시행을 지원하도록 했다.

또 30년간 3조2천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세계역사문화도시 기반구축 및 조성사업을 시행하고, 세계역사도시문화관과 세계역사문화진흥재단을 설립해 경주의 문화유산을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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