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물 G20정상회의 때 전시 계획

▲ 대한민국 100년의 꿈 캠페인에서 서명을 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이지현 기자]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 교수가 기획하고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씨가 디자인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 '대한민국 100년의 꿈 캠페인'이 26일 명동에서 첫발을 내딛었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방방곳곳 및 미주, 유럽, 아시아 등을 직접 다니며 남녀 노소, 재외동포, 외국인들 20100명을 대상으로 작은 천 위에 자신의 꿈을 적고 그 천들을 모아 대형 걸게 작품을 만들어 광화문 일대 건물에 전시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의 첫 꿈을 적은 김신화 씨는 "안그래도 요즘 나라 안팎으로 안 좋은 일들이 많은데 어서 빨리 행복한 일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으로 관광 온 사오리 씨는 "많은 세계인들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나도 동참하게 되서 기쁘다"며 "암튼 우리 가족의 건강이 최고의 꿈이다"며 말했다.

서경덕 교수는 "올해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과거 100년을 되돌아 보고 미래 100년을 꿈꿔보자는 의도로 기획하게 됐다"며 "세계인들의 작은 조각 꿈들을 모아 전 세계인들에게 더 큰 꿈을 선물하기 위해 11월 있을 G20 정상 회의 때 전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2009년 안중근 의사 의거 100년을 맞아 대형천 위에 국만 3만여명의 손도장을 직접 받아 '안중근 의사 손도장 걸게 그림'을 광화문에 전시해 큰 화제를 모았던 서 교수는 대학생 문화 연합 동아리 '생존 경쟁'과 함께 6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