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박지성 영입 위한 뮌헨 움직이고 있다 밝혀

[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산소 탱크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뮌헨 이적설이 뜨거운 감자다.

지난 6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으로 꼽히는 바이에른 뮌헨이 박지성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분위기라고 타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뮌헨이 다음 시즌 팀 정비 차원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을 선택했으며, 그의 이적을 위해 700만 파운드(약 120억 원)를 내놓을 것이라는 것이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바 있는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대표 명문 중 하나다.

이번 이적이 성사될 경우 박지성은 지난 2005년 에인트호번에서 멘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옮길 당시 400만 파운드를 받은 데 무려 2배 가까운 이적료를 받게 된다.

하지만 박지성의 이적이 확실시되는 데는 몇 가지 걸림돌이 존재한다. 아직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옮길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데다 설령 박지성이 이적한다 하더라도 뮌헨에서 주전 역할을 맡을지 확실하지 않은 만큼 쉽게 추진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뮌헨 측이 전력 보강을 적극적으로 고려하여 박지성을 선택한 만큼 이적에 동의할 경우 주전에 준하는 자리를 마련해줄 가능성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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