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12개소 태양열급탕시설 설치

[투데이코리아=김희주 기자]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원 고갈과 기후변화 등에 따른 환경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김천시가 청정에너지를 활용한 태양열급탕시설을 지속적으로 보급하면서 저탄소 녹색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김천시는 2008년 처음으로 장애인복지회관과 어모면민복지관에 태양열급탕시설을 설치하고 운영하면서 에너지 절감, 유지관리비 절감 등의 효과를 검증하고 지속적으로 보급, 확대를 추진해 왔다.

올해는 사랑의집 등 사회복지시설 12개소에 총사업비 575백만원을 투입해 태양열급탕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태양열급탕시설은 집열판을 통해 태양에너지 중 열을 모으고 이 열을 이용해 물을 가열 온수로 활용하는 시설로 급탕(온수 사용)과 난방 두 가지 모두 가능하나 효과가 뛰어난 급탕시설을 우선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김천시는 유류비, 전기요금 등 유지관리비를 절감해 소외된 계층의 에너지복지를 적극적으로 실천함은 물론 신재생에너지의 메카 김천의 명성에 맞는 청정에너지 시설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덕수 투자유치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정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해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해 맑고 깨끗한 도시 김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는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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