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후보, 경기·서울·인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동협약식

▲오세훈 서울시장 모습
[투데이코리아=김명수기자]한나라당 김문수, 오세훈, 안상수 수도권 3개 시·도지사 후보는 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경기·서울·인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동협약식」을 갖고 수도권의 공동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이날 협약식은 단일 생활권인 수도권의 공동 발전과 2,500만 수도권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도권 벨트 3개 시·도지사 후보가 손을 맞잡는 정책연대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협약을 통해 3개 시·도는 ▲일자리정책 ▲복지정책 ▲친환경학교급식시스템 ▲대기질 개선 ▲한강 수질 개선과 생태환경 보전 ▲수도권 종합방재시스템 구축 ▲도시계획, 주택, 교통 등 광역도시문제 효율적 공동해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성공개최 등 8개 항목에 대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협약내용은 공간구조 개편, 광역 인프라 구축 등 실행에 10년 이상 걸리는 하드웨어 분야 중심이었던 시·도지사 재임시절 정책협약과 달리 가시적 정책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분야에 집중돼 있다.

이들 한나라당 3개 시·도지사 후보들은 후보 확정 후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이게 되는 것이다.

세 후보 모두가 재선과 삼선에 도전하는 '경험 있는' 후보들이여서 이들의 연대는 수도권 정책의 연속성 측면에서도 효과적 시너지를 내게 될 전망이다.

김문수-오세훈-안상수 수도권 3단체장은 이미 민선4기 임기 중에 광역 교통망 협약을 통해 교통카드가 수도권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을 허문 환승할인을 통해 1인당 연간 최대 45만 원의 교통비 절감효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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