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된 자료 있으니 의혹 깨끗하게 해명 될 것"이라고 밝혀

[투데이코리아=이지현 기자] 여성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14좌 등반에 성공한 오은선 대장이 11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오 대장은 인천공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여성 산악가 에드루네 파사반이 제시한 칸첸중가산 등정 의혹에 대해 "파사반이 셰르파가 두 명이 아니였다고 하는데, 나머지 사람들이 누구였는지는 증명을 하지 못하더라"며 "영상으로 된 자료가 있으니 의혹이 깨끗하게 해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소를 사용하는 것이나 베이스캠프에서 헬기로 이동한 것, 셰르파와 함께 등정하는 것을 비판했지만 다른 유명한 산악인인 메스너느 '등반가 개인의 선택이지 논란의 대상이 안된다'고 말했으며 나도 같은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은선 대장은 지난 달 27일 안나푸르나 등정에 성공해 네팔 정부와 히말라야 등정 인증 권위자인 엘리자베스 홀리 여사에게서 14좌 완등을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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