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감 선호하는 둥가 감독, 호나우지뉴 등도 탈락시켜

[투데이코리아=박재영 기자] 아드리아누와 호나우딩요가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에서 탈락했다.

스트라이커 아르리아누(28세, 플라멩구)와 호나우딩요(30세, AC밀란) 선수는 12일 브라질대표팀 둥가 감독이 발표한 예비 엔트리 23명에 포함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을 대표하는 이들 두 스트라이커가 예비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함으로서 향후 이들을 월드컵에서 볼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둥가 감독은 추가로 뽑을 7명의 예비 명단에 이 두 명을 뽑을 가능성이 있음을 밝힌 상태지만 이미 23명의 예비 엔트리 선수가 확정된 상태에서 부상자가 대거 발생하지 않는 한 이 두 사람이 주전으로 뛸 가능성은 낮아진 상태다.

이들 두 사람의 탈락 만큼이나 충격적인 것은 호나우지뉴, 카를로스, 파투와 네이마르의 탈락이다. 대표팀 선발이 유력시될 것으로 알려졌던 이들 선수들의 대거 탈락에는 화려함 대신 안정감을 선호하는 둥가 감독의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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