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bro버스시연

서울이 세계 최초의 유비쿼터스 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

KT(대표 남중수 www.kt.co.kr)는 3일 청계광장에서 서울시, 정보통신부와 함께 'U-서울! KT WIBRO와 함께하는 축하행사'를 열고 와이브로 서비스 서울 전역 확대를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서울시 전 지역과 수도권 지하철에서 KT WIBRO로 이동하면서도 자유롭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남중수 KT 사장, 유영환 정보통신부 차관 등이 참석해 서울 전역에 와이브로 서비스 개시를 알리는 불꽃점화에 이어 25명의 '움직이는 대학생 홍보대사'를 위촉하고 이들의 활동을 지원할 와이브로 스마트폰을 전달하는 등 기념식을 가졌다.

이들 대학생 홍보대사들은 이동성과 업로드 속도가 뛰어난 KT WIBRO를 이용하여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문화행사는 물론 다양한 서울의 모습을 동영상 UCC로 제작해 서울문화재단 및 주요홈페이지에 올려 유비쿼터스 문화의 전도사로서 활동하게 된다.

행사에 참석한 남중수 KT사장은 “이로써 서울을 중심으로 생활하는 1천만에 달하는 고객들은 하루 생활권 내에서, 와이브로를 통해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와이브로는 이들 고객들에게 새로운 생활 문화를 창조하는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상반기 중으로 스마트폰과 노트북, PMP, 와이브로 전용 USB 등 단말기를 추가로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네스팟, 메가패스 등과 결합된 다양한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 Wibro버스시연(KT 남중수사장 ,오세훈서울시장)

한편, 이번 와이브로 서울 전역 확대를 계기로 KT는 이동전화, DMB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기능 컨버전스형 스마트폰과 전용 서비스도 선보였다.

스마트폰의 주요 서비스는 ▲개인방송 및 동영상 UCC 제작 기능 ▲여러 개의 이메일을 등록만 하면 하나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웹메일

▲원하는 정보를 여러 사이트에 방문하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검색할 수 있는 모바일 RSS(Rich Site Summary: 뉴스나 정보 사이트, 또는 블로그와 같이 내용이 자주 갱신되는 사이트에서 변경된 정보를 사용자들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한 포맷) 서비스인 마이웹(MyWeb)

▲ 어디서나 와이브로 단말기로 다른 PC나 단말에 연결해 파일열기, 편집, 스트리밍 재생, 전송 등을 할 수 있는 PC 콘트롤(PC Control) ▲유선인터넷의 포털 화면을 그대로 이용하는 웹서핑 기능 등이 있다.

또한, 음악, 게임 등의 Fun 서비스, 금융, 교통, 교육 등의 Life 서비스와 통합 커뮤니케이터, 포털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노트북에서는 자료를 공유하면서 영상회의를 할 수 있는 멀티보드(Multi-Board)와, UCC 서비스인 씨유(SeeU), 마이웹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KT와 공동으로 청계천 투어버스에 와이브로 노트북 4대를 설치하고 시승식을 가졌으며, 앞으로 청계천 투어버스를 탑승하는 외국인 관광객과 서울시민들에게 와이브로 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유비쿼터스 서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청계천 광장에서는 저녁 늦게까지 와이브로 온라인 게임대전, 전재덕씨의 재즈 하모니카 연주를 비롯한 UCC 스타들과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고릴라크루, 노브레인, 마야 등 유명가수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져 즐거운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 [ 왼쪽부터 한성대 학생 윤재철(시민대표), 홍익대 학생 황수진(시민대표), KT 남중수 사장, 오세훈 서울시장, 정통부 유영환 차관, 송정희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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