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G전자, QOOK TV 일체형 LG 인피니아’ 신제품 첫 공개

▲모델이 'QOOK TV 일체형 LG INFINIA'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김명수기자] KT 서종렬 미디어본부장(우)과 LG전자 박경준 한국지역본부장(좌)이 13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서울스퀘어에서 'QOOK TV 일체형 LG INFINIA' 출시 공동 마케팅 제휴를 기념하여 악수를 하고 있다.

KT(회장 이석채, www.kt.com)와 LG전자(대표이사 남용, www.lge.co.kr)는 13일 QOOK TV 일체형 LG INFINIA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13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서울스퀘어에서 서종렬 KT 미디어본부장(전무)과 박경준 LG전자 한국지역본부장(전무)이 참석한 가운데 'QOOK TV 일체형 LG INFINIA' 신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공동 마케팅 계획을 발표했다.

금번 제품 출시는 IPTV 1위 서비스인 QOOK TV와 LG전자의 대표 브랜드인 INFINIA/XCANVAS가 결합했다는 점에서 시장에 미칠 파급력이 주목된다. 고객은 별도의 셋탑박스 없이도 INFINIA/XCANVAS를 통해 QOOK TV 시청이 가능하다. 이 덕분에 별도의 셋톱박스 설치공간이나 복잡한 연결선이 필요 없어 TV 주변을 깔끔하게 꾸밀 수 있다.

QOOK TV 일체형 LG INFINIA/XCANVAS는 32, 42, 47, 50, 55인치의 다양한 화면 크기에 걸쳐 풀(Full) LED, 슬림 LCD, PDP TV 등 모두 6개 제품으로 5월부터 7월까지 연속 출시된다. 특히 이번 제품은 셋톱박스를 내장하면서도 제품 두께가 늘어나지 않도록 하나의 영상엔진 안에 IPTV 기능을 담는 핵심기술이 적용됐으며, QOOK TV 바로가기 버튼으로 TV 입력모드 전환이 간편해졌다.

KT와 LG전자는 제품 출시에 맞춰 공동 마케팅도 진행한다. LG전자의 전국 유통망에 IPTV 체험공간을 조성해 제품의 우수성을 알려 나가는 한편, 일체형 TV를 구매하는 동시에 QOOK TV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무료 시청권과 기프트(Gift) 카드를 제공하는 출시 기념 이벤트도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아울러 KT의 인터넷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도 같은 내용의 온라인 판촉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KT는 QOOK TV 일체형 INFINIA 출시를 통해 QOOK TV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통신-가전 등 산업간 새로운 컨버전스 모델을 선도해 IPTV 1위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간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금번 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 컨버전스 TV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IPTV 1위 사업자인 KT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TV 판매 확대와 컨버전스 기술 선도 기업 이미지 구축 등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종렬 KT 미디어본부장은 “고객에게 다양한 편리함을 주는 일체형 TV를 통해 QOOK TV가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이라며, “산업간 컨버전스를 통해 보다 혁신적인 서비스를 앞으로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준 LG전자 한국지역본부장은 “양방향 서비스의 확대와 디지털 방송 전환 등에 힘입어 급성장이 예상되는 IPTV 서비스는 프리미엄 TV의 전략시장”이라며, “고객이 가장 편리하게 최고의 화질로 IPTV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제품으로 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QOOK TV”는 초고속 인터넷 망을 통해 지상파, 케이블 채널 등의 실시간 방송뿐만 아니라 9만여 편의 영화, 드라마, 교육 등의 콘텐츠를 원하는 시간에 시청할 수 있는 VOD방식으로 제공하는 뉴미디어 서비스이다.

“LG INFINIA”는 LG의 첨단 기술을 이용해 기존 TV의 기술적 한계와 디자인의 제약을 뛰어넘어 새로운 휴먼 벨류(Human Value)를 구현하는 프리미엄급 TV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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