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결승전에서 드록바 결승골로 1-0 승리

[투데이코리아=조정석 기자] 첼시가 포츠머스를 꺾고 시즌 2관왕에 올랐다.

15일(현지시간) 첼시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FA컵 결승전 포츠머스와의 경기에서 드록바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첼시는 리그 우승과 함께 FA컵 우승컵을 올리며 구단 최초로 더블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경기에서 첼시는 드록바와 함께 니콜라 아넬카, 살로몬 칼루 등의 주전 공격수들을 총 동원하여 더블을 달성하기 위해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경기의 주도권을 쥐었다.

하지만 포츠머츠 역시 수비를 단단히 한 후 역습을 나서는 진술을 써 첼시를 위협했고 먼저 기회를 잡아 후반 9분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골키퍼 페트르 체흐에 막히면서 기회를 놓쳤다.

위기를 넘긴 첼시는 후반 14분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상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드록바가 슈팅로 연결하면서 이 골이 결승골이 됐다.

한편, 포츠머스는 이번 시즌 강등이 확정된 이후 FA컵 우승으로 명예회복을 노렸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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