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폭력배 개입설도! 검찰, 수사확대 방침

[투데이코리아=오만석 기자] e스포츠 스타크래프트의 프로게이머들이 승부조작 사건과 연루되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16일 서울중앙지검 참단범죄수사 2부는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에 대한 사건을 밝혔다. 프로게이머들을 매수하고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거액 배당금을 챙긴 박 모씨를 구속기소했다. 관련인 정 모씨는 불구속기소했다.

또한 이번 승부조작 파문이 조직폭력배와도 연결되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어 또 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직폭력배로 알려진 김 모씨가 돈을 받고 게이머들의 승부조작에 관여했다는 것.

이번 일에 연루된 프로게이머들은 불구속 기소됐다. 23살의 마 모씨와 원 모씨가 검찰의 포위망에 걸렸다. 또한 불법 도박에 참여한 다른 프로게이머들 10여 명도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승부조작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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