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읽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으면 절대 고수가 될 수 없다

[투데이코리아=구창환의 파워칼럼]작년 초에 워랜 버핏이 한국에 방문했던 적이 있다. 워랜 버핏은 빌 게이츠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사람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가 투자한 기업은 보통 주식의 가치가 5배 이상 오른다고 한다.

한국에 들어왔을 때 많은 사람들이 어느 나라 주식에 투자하기를 계획하냐고 했더니, 이런저런 이야기중에 자신은 중국주식이 한 주도 없다는 이야기도 살짝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한 사람이 집에 가서 아내에게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펀드와 주식을 모두 환매하고, 정기예금통장에 넣어 놓으라고 했다고 한다. 아내가 놀라서 “무슨 소리냐? 지금 펀드와 주식이 엄청나게 올라서 못 넣어서 안달인데……” 그래서 아내에게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주식의 고수 워랜 버핏이 중국 주식을 한 주도 안 가지도 있다고 하니깐 우리들도 빨리 빼야 한다” 는 이야기를 해주었다고 한다.

작년 말이 되어서 갑자기 아내가 고백할 것이 있다고 해서 무엇이냐 했더니 “당신 말대로 펀드와 주식을 모두 뺏었는데, PB가 엄청나게 졸라서 얼마씩 적립하는 방식의 펀드를 가입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주식이 러시아에 투자한 펀드였는데, 지금은 엄청나게 손해를 보았다” 라는 이야기를 하더라는 것이다.

작년 중순 이후에 터진 세계금융위기때 가장 직격탄을 맞은 펀드와 주식이 바로 중국과 러시아 관련한 것들이다.

그때 워랜 버핏의 강의를 듣지 않았더라면, 자신은 완전히 쪽박을 찰 뻔했다는 이야기를 강연을 하면서 고수들은 우리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수준에 있기 때문에 고수들의 생각이나 행동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일반인과 고수가 다른 점은 다음 세 가지가 다르다고 한다. 미래에 대한 통찰력, 확신, 그리고 인맥이 바로 세 가지이다.

첫째, 고수들은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통해 앞으로 닥칠 변화에 대해서 능동적으로 준비를 한다고 한다.

둘째, 고수들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확신이 있다고 한다. 일반인들은 의심을 하거나 불안해할 때 변화를 즐기면서 도전한다고 한다.

셋째, 고수들은 자신들의 강력한 인맥을 구축하고, 인맥들을 통해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한다고 한다.

보통 고수들은 돈을 많이 벌거나, 좋은 일이 있었을 때 <운이 좋아서>라는 표현을 한다고 한다. 대부분의 운은 준비된 자들에게 온다는 것을 믿는 사람들이 고수들이라고 한다.

자신에게 닥쳐올 미래에 대비해서 준비하고, 변화를 읽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으면 절대로 고수가 될 수 없다. 앞으로의 사회는 고수들이 모든 부를 차지하게 되고, 일반인들에게는 부가 나누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들이 살고 있는 사회의 부는 지식과 사람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고수들이 지식과 사람에 대한 공부에 많은 부분을 투자하는 이유를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파워칼럼 구창환 저자:인맥경영연구원 원장( http://www.ceoparty.org)파워비즈니스네트워크 대표 (http://www.kooc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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