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1억 명 돌파 확실시, KBO-구단 축하 행사 열어

[투데이코리아=오만석 기자] 프로야구가 이번 주말 누적 관중 1억 명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7일 총 4개의 경기에 6만 417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올 시즌 188경기를 소화한 27일 누적관중이 총 235만 7237명, 지난해 누적관중까지 포함하면 1억 명까지는 약 16만 명 정도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KBO는 오는 30일 주말 관중 1억 명 돌파에 맞워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30일에는 SK와 롯데의 부산전을 비롯해 두산과 삼성의 대구전 등 빅 매치가 연이어 개최되는데다, 1억 명 돌파를 앞에 두고 있는 만큼 관중들의 유입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주말에는 누적 관중 1억 명 돌파가 확실시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국내 프로스포츠 중 가장 먼저 누적 관중 1억명을 돌파하게 되는 프로야구는 지난 1982년 출범 이후 매년 성장세를 보여왔다. 특히 2008베이징올림픽과 2009월드베이스볼클래식 등 국제 경기에서 관중들에게 한국 야구의 성장세를 확인시키면서 작년 정규 시즌에는 무려 592만 5285명의 구장을 찾아 역대 최다 관중 수를 기록했다.

KBO와 각 구단은 1억 번째 입장하는 관중에게 다양한 선물을 주는 것은 물론 이를 축하하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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