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의 안티 스파이웨어 솔루션 ‘스파이제로’가 국산 소프트웨어로는 처음으로 일본 온라인 쇼핑몰에서 우수 소프트웨어로 선정됐다. 안철수연구소(대표 김철수)는 스파이제로 2.0이 일본 빅글로브 소프트플라자에서 ‘2005 하반기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빅글로브는 일본 최대 PC 제조사인 NEC가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로, PC용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판매 사이트인 소프트플라자는 벡터 등과 함께 일본에서 가장 큰 소프트웨어 온라인 쇼핑몰이다. 1년에 2회 수상하는 소프트플라자 대상은 빅글로브 소프트플라자에서의 다운로드 판매 수와 운영진에 의한 기능 평가를 기준으로 1개의 소프트웨어 제품에 대상을 수여한다. 이봉기 안철수연구소 일본법인장은 “다국적 소프트웨어 기업의 각축장이 된 일본 시장에서 국산 소프트웨어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입증한 사례”라며 “유력 소프트웨어 판매 기업이 제품에 빅글로브 소프트플라자 수상 마크를 붙이는 등 수상 효과도 있어 스파이제로 영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