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의 경기에서 주심에게 거칠게 항의, 퇴장까지 이어지지 않아

[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LG 이병규 선수가 스트라이크 판정에 강력히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다.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5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선수 류현진의 바깥쪽 낮은 변화구에 삼진을 당하자 이병규는 전일수 주심에게 거칠게 항의했다.

심판과 말싸움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전일수 주심은 이병규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고 이에 이병규는 분을 참지 못하고 배트와 헬멧을 집어 던졌다.

이 과정에서 박종훈 감독도 심판에 항의를 하였고 코치진이 적극적으로 말리면서 이병규의 퇴장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한편,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퇴장 명령이 나온 것은 이번이 7번째로 6명이 선수, 감독으로선 LG 박종훈 감독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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