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미국 프로야구 최대 계약금 1510만 달러 계약

▲스트라스버그 -사진:워싱턴 내셔널스 공식페이지
[투데이코리아=오만석 기자] 역대 미국 프로야구 최대 계약금인 1510만 달러(약 188억원)를 받은 신인 우완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2·워싱턴)가 14개 삼진을 기록하며 화려한 데뷔 무대를 가졌다.

그는 7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4개를 맞고 2점을 줬지만 타선이 1-2로 뒤지던 6회말 3점을 뽑아 5-2로 이기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뛸 때 13승1패, 평균자책점 1.32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109이닝 동안 삼진을 195개나 잡았던 스트라스버그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워싱턴에 지명됐다. 워싱턴은 2001년 마크 프라이어가 세운 최대 계약금(5년 1천50만달러)을 넘은 4년간 1천510만달러를 스트라스버그에 안겼고 스트라스버그는 마이너리그에서 7승2패 평균자책점 1.30의 빼어난 성적을 남기고 최근 빅리그에 올라왔다.

스트라스버그는 올시즌 메이저리그 한 경기 최다인 14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기는 위력을 과시했다. 스트라스버그는 71년 J.R 리처드(휴스턴·15개) 이후 데뷔전에서 가장 많은 삼진을 낚은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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