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 장녀 임세령, 외식업체 대표 취임

(사진출처 : 대상그룹 홈페이지 초기화면)
[투데이코리아=박대웅 기자]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장녀인 임세령(33)씨가 대상의 외식사업 부문 대표에 취임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임 씨는 대상그룹 지구회사인 대상홀딩스가 지난해 9월 지분 100%를 투자해 설립한 '와이즈앤피'의 공동 대표로 최근 선임됐다고 밝혔다.

'와이즈앤피'는 지난해 11월 서울 종로구에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 요리를 취급하는 퓨전 레스토랑 '터치 오브 스파이스' 1호점을 오픈했다.

최근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입점 계약을 맺었고 올해 말 까지 매장을 1~2개 더 늘릴 예정이다.

김성태 대표와 '와이즈앤피'를 이끌게 된 임 씨가 대상그룹에서 공식 직책을 맡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 씨는 대상홀딩스 주식 738만 9242(20.4%)를 보유하고 있어 여동생 상민 씨(38.4%)에 이어 대상홀딩스의 2대 주주다.

대상그룹 관계자는 "임 대표는 와이즈앤피의 공동 대표로 이름을 올렸을 뿐으로 현재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