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앤피 공동대표 선임

▲ 와이즈앤피 공동대표 임세령
[투데이코리아=김승희 기자]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의 장녀인 임세령(33)씨가 외식업체인 와이즈앤피의 공동대표를 맡았다.

업계에 따르면 임 씨는 대상그룹 지주회사인 대상홀딩스가 지난해 9월 설립한 와이즈앤피의 공동 대표로 최근 선임됐다.

임세령씨는 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의 장녀로, 최근 대상그룹 지주사인 대상홀딩스 주식 738만9천242주(20.41%)를 보유해 주주대상홀딩스 2대주주로 올라 있는 인물이다.

임세령씨는 1998년 이건희 삼성회장의 외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과 결혼생활중 지난해 2월 결혼 11년 만에 이혼해 세간의 주목을 끈 바 있다.

김성태 대표가 이끌어온 와이즈앤피는 서울 명동에서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 요리를 취급하는 퓨전 레스토랑인 `터치 오브 스파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입점 계약을 맺기도 했다. 임세령씨가 대상그룹 계열사에서 공식 직책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대상 관계자는 "임 대표는 와이즈앤피의 공동 대표로 이름을 올렸을 뿐,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필리핀 마닐라를 배우 이정재씨와 동행해 화제를 낳았다.

이에 대해 재개 소식통은 최근 부동산 개발자로 변신한 이정재가 해외 건축물에 상당히 관심을 보였고, 이 때문에 평소 친분이 있던 임세령 씨가 필리핀 사업자와 다리를 놓은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정재 소속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의 김안철 팀장은 "두 사람의 필리핀 방문은 사실이지만 단지 사업차 동행한 것"이라며 "이번 필리핀 방문에는 두 사람 이외에도 임세령씨의 외식사업부 직원과 이정재씨의 시행사 직원 등 여럿이 함께 했다"고 열애를 논할 상황이 아님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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