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설득으로 절반씩 두 곳으로 분산 응원
서울시는 국민적 응원을 주도하는 붉은악마에 서울광장 응원 참석을 재차 요구하며 설득하는 등 운영위원들과 새벽까지 밤샘 논의를 거쳐 복귀 결정을 이끌어냈다.
붉은악마 측은 당초 서울광장 응원을 주최·후원하는 기업들이 응원가 사용 제한, 자유로운 응원을 방해한 데 대한 불만으로 강남 코엑스 앞 영동대로 쪽으로 응원 집결장소를 옮겼다.
그러나 이같은 결정에 따라 절반씩 두 곳으로 분산돼 응원을 펼치기로 했다.
한편, 서울광장 응원전을 기획한 현대차와 SKT는 붉은악마의 입장을 받아들여 자유로운 응원가 사용을 보장할 예정이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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