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가 월드컵 본선무대에 감격의 눈물 흘려

[투데이코리아=박대웅 기자] 정대세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44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북한대표팀의 '인민루니' 정대세가 월드컵 데뷔 첫 무대에서 감격의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경기전 북한 국가가 울리 때 정대세는 하염없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날 정대세는 90분 풀타임을 뛰며 세계최고 수비수 루시우와의 경합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만만치않은 실력을 전세계에 각인시켰다.

정대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까지 우리가 잘 견디고 좋은 흐름이었다. 후반에 그런 실수를 해서 너무 아쉽다. 정말 힘든 경기였다. 아쉬움은 이기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다. 골을 넣고 승리를 이끌자고 했는데 그러지 못해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그리고 정대세는 눈물을 흘린 것에 대해 "드디어 이 자리에 왔다는 생각에 눈물이났다"며 "내가 축구를 시작하고 상상하지 못했을 정도로 대단한 자리였다. 그 자리에서 브라질과 같은 대단한 팀과 대결을 펼친 것은 너무 감동이다"고 첫 월드컵 소감을 밝혔다.

포르투갈전에 대해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다음라운드 올라가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당당한 출사표를 던졌다.

★정대세 눈물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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