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세계최강 브라질에 2-1로 석패

[투데이코리아=박대웅 기자] 2010남아공월드컵 최악의 '죽음의조' G조에 속한 북한 대표팀은 16일 새벽3시30분 세계최강 브라질에 2-1로 석패했다.

북한은 남아공 엘리스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후반 10분 마이콘에서 선취골을 내준 뒤 26분 엘라누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포기를 모르는 북한 대표팀은 후반 43분 정대세의 헤딩패스를 받은 팀내 최고참 지윤남이 세계3대 골키퍼 줄리오 세자르를 무력화 시키는 한방으로 세계인의 뇌리에 북한 축의 매서움을 각인 시켰다.

한편, '인민루니' 정대세는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포르투갈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지윤남의 만회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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