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1억 타이완 달러, 한화 약 40억 원 상당 독일제 어뢰 시험 발사 뒤 분실

[사진설명 = 대만해군]
[투데이코리아=김승희 기자]대만 해군 잠수함이 군사훈련 중 어뢰를 분실하는 사고가 7년 만에 또 일어났다.

대만 해군의 네덜란드제 잠수함 '해룡'은 지난 11일 새벽 남부의 해군기지 앞 바다에서 군사훈련을 벌이다 시가 1억 타이완 달러, 한화 약 40억 원 상당의 무게 400kg짜리 독일제 어뢰를 시험 발사한 뒤 분실했다.

해군은 4일간 수색을 벌였지만 행방을 찾지 못하자 지난 14일 어민들에게 이를 찾아달라며 현상금을 내걸었다.

해룡 잠수함은 지난 2003년에도 군사훈련 중 타이완 북동부 바다에서 어뢰를 시험 발사했다가 분실해 여론의 따가운 질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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