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자책골로 인한 자신감 저하

[투데이코리아=정규민 기자] 박주영의 월드컵 불운이 이어져 안타까움을 자야내고 있다.

지난 17일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전반 17분 박주영이 자책골로 실점을 하였다. 아르헨티나 메시의 프리킥이 박주영의 다리를 맞고 대한민국의 골대로 들어간 것.

자책골 이후 경기에 집중하지 못한 박주영은 후반 37분 이동국과 교체됐다.

박주영은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반칙으로 프리킥을 내준 것이 골로 연결된 적이 있었다.

트란퀼로 바르네타를 손으로 잡아끌어 경고를 받았으며 이때 프리킥이 선데로스의 결승골로 기록된 것.

한편, 베테랑 수비수 이영표는 "(자책골은) 주영이 혼자만의 잘못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실점한 것이다. 이 일로 고민하지 말아야 한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 오범석은 "불만스러운 경기였다. 초반에 너무 일찍 실점한 것이 대패의 원인이 됐다. 분위기와 기싸움 면에서 선수들이 위축된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 박주영 자책골 영상 보기 ▼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