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20일까지 레이스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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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중부 3000m 계주
남원=KRSF공식기자단 이정우 기자] '제29회 회장배 전국 학교 및 실업팀대항 인라인롤러대회(대회장 유준상)'가 대전광역시 월드컵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대회 3일차를 맞이했다.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의 레이스를 펼치게 될 이번 대회는 스피드 254개팀 629명과 슬라럼 10개팀 49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오후3시 30분부터 진행된 19일 경기는 500m, 1,000m, P3,000m, 3,000m계주, E5,000m 등이 진행됐다. 특히, 금일 대회는 인라인롤러를 이끌어 나갈 초등부 경기 위주로 편성이 됐다.

남초부 P3,000m는 '2010 남원 코리아 오픈' 8관왕(트랙 4관왕, 로드 4관왕) 김선엽(전남 광양제철초6)이 11점을 획득하면서 예상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이학수(충남 은진초6)가 4점으로 2위를, 최창한(전남 여수여문초6)이 3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여초부 P3,000m는 강수진(충북 대강초5)이 12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박예슬(전북 남원교룡초6)이 2위를, 이정원(충북 동광초6)이 3위를 차지했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2010 남원 코리아 오픈' 7관왕(트랙4관왕, 로드3관왕) 이수진(전남 광양제철초6)은 8위를 기록했다.


기대를 모았던 남일부 1,000m는 최봉주(부산 서구청)가 대회신기록(1분25초250)으로 T300m에 이어 우승을 했다. 박응배(전남 여수시청)는 2위를 기록했으며, 장수철(경남 경남도청)은 3위에 머무르면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여일부 1,000m는 신소영(대구 대구시체육회)이 대회신기록(1분33초339)으로 T300m에 이어 우승을 차지하여 최봉주와 함께 대회2관왕에 올랐다. 이나나(서울 금천구청)가 2위를, 김미영(경기 안양시청)이 3위를 기록했다.


여고부 3,000m계주는 충북 청주여상, 경기 동안고, 경기 한솔고가 각각 1, 2, 3위를 기록했다. 충북 청주여상은 '2010 남원 코리아 오픈'에 이어 계주에서 우승하여 여고부 명문팀으로 입지를 굳혔으며, 안이슬(충북 청주여상3)은 T300m과 1,000m에서 우승함으로서 대회 3관왕을 기록했다.


남중부 3,000m계주는 충북 봉명중이 1위를, 강원 율곡중이 2위를, 전남 광양제철중이 3위를 차지했다. 충북 봉명중은 '2010 남원 코리아 오픈'에 이어 계주에서 우승을 했으며 정병관(충북 봉명중)은 EP10,000m와 E15,000m에 이어 안이슬과 함께 이번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대한인라인롤러연맹은 어제에 이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채택기원 100만 서명운동'을 펼쳤다. 또한 무더운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주신 관람객들을 위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들이 직접 자전거, 선풍기, 보성녹차, 바디로션 등의 경품을 추첨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스피드(대전월드컵인라인경기장)와 슬라럼(서울이촌동롤러경기장)이 진행된다.

스피드는 T300m, 500m, 1,000m, 2,000m추월, 3,000m계주, P5,000m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2,000m 추월은 일반부에 한해 실시하며 트랙에 한 팀당 4명씩 두 팀이 각각 반대편 출발선에서 출발합니다. 순위는 기록순으로 하되 4명의 주자 중 3번째 주자의 기록을 인정하며, 따라잡힌 팀은 제외된다.


슬라럼은 스피드와 페어, 프리스타일, 팀 대항전이 진행된다.


스피드에서는 '2010 남원 코리아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주영(서울 리믹스)과 2위를 차지한 김성진의 재대결이 눈길을 끕니다.


페어에서는 김성진(서울 노브레이크)․김태빈(서울 삼육대1) 조가 강력한 우승후보이지만 도지환(서울 삼육대1)․이충군(경기 분당정보산업고2) 조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 프리스타일에서는 자타공인 세계최고인 김성진의 우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지환의 기량 향상 여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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