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야후 이어 네이버도 경쟁 합류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의 인터넷 전화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네이버는 좀더 확장된 서비스를 무기로 지난 6일 공개 시범 서비스에 들어가면서 본격저으로 인터넷 서비스 경재에 뛰어들었다. 이에 앞서 다음은 올 1월, 가장 먼저 인터넷 전화시장에 뛰어들었으며, 야후는 지난 8월 무료 국제 통화와 보이스 메일을 추가한 메신저 7.0 버전을 선보이며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 폰, PC간 무료 영상통화.착신 NHN의 인터넷 전화 '네이버폰'은 인터넷을 통해 고화질의 영상 및 다자간 토오하를 특징으로 하는 영상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 서비스다. 기존의 인터넷 전화는 음성통화만 가능했으나 네이버폰은 PC와 PC간 무료 영상통화(다자간 포함)도 가능하다. 오는 연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면 네이터폰 사용자들에게 식별번호 '070'이 부여되고, 이를 이용해 PC에서 일반전화 및 휴대폰과도 통화할 수 있게 된다. 일반전화에서 걸려오는 전화도 PC에서 받을 수 있고, PC가 꺼져있으며 다른 유선전화나 휴대폰으로 자동 연결해주는 착신 전환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네이버 폰으로 PC에서 유무선전화와 통화하는 요금은 기존 유선전화 대비 최고 92% 저렴하다. 또한 데이콘의 가긴 통시남을 사용하기 때문에 통화품질은 일반전화와 동일하다.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중극 등 국제전화 통화가 집중되는 12개국에 거는 전화요금도 10초당 14원으로, 일반 국제전화에 비해 훨씬 싸다. 다음, 전세계 어디서나 공짜 다음은 지난해 12월, 인터넷 전화 서비스 업체 스카이프(Skype Technologies S.A)사와 VoIP 기술 사용권에 관한 전략전 제휴를 맺고 1월부터 보이스 기능을 더한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음성통화 메신저 '다음 스카이프'는 PC와 인터넷이 있으면 전세계 어느 곳에서나 공짜로 쓸 수 있다. 최대 다섯명까지 음성으로 다자간 통화를 즐길 수 있으며, 전문 음성 코덱 기술을 채용해 기존 인터넷 폰이나 음성채팅보다 뛰어난 통화품질을 자랑한다. 또 AES(Advanced Encryption Standard)라는 강력한 암호화 알고리즘을 사용해 통화 내용을 암호화해 보안도 강화했다. 다음 스카이프는 연내에 PC에서 일반 전화나 휴대폰으로 전화할 수 있는 'Skype Out'도 오픈 할 예정이다. 야후, 무료 국제통화 강점 야후! 보이스 메신저는 전 세계 18개국 사용자가 동시에 쓰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도 인터넷을 통해 쉽게 통화할 수 있다. 글로벌 사용자들이 동시에 같은 메시전를 쓰기 때문에 무료 국제통화로 100% 활용 가능하다. 야후! 보이스 메시전는 상대방이 오프라인 상태이거나 부재중일 경우 음성메시지를 남길 수 있으며, 부재중 메일을 남겨두면 상대방이 로그인과 동시에 메시지를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통화내역, 수신, 발신, 통화 시간이 모두 저장되므로 필요할 때는 다시 들을 수 있다. 야후!코리아는 연내에 개인 컴퓨터에서 유선전화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SK커뮤니케이션즈도 별정 2호 통신사업자로 등록, 제휴업체 물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인터넷전화(VoIP) 이용자의 선택 폭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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